2025-04-14 09:08

“선박여행 패러다임 바꾼다” 국내 첫 크루즈페리 뱃고동

팬스타그룹, 대선조선서 명명식…4월13일 부산-오사카항로 취항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호화 크루즈페리를 앞세워 선박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다짐했다. 

팬스타그룹은 2만2000t급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 명명식을 지난 9일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대선조선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권민철 대표이사, 대선조선 관계자, 프랑스선급(BV) 한국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팬스타미라클>호는 2021년 6월 개념 설계에 착수한 이후 약 4년 만에 완성됐으며, 4월1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오사카를 향해 첫 항해에 나섰다. 총톤수 2만2000t에 길이 171m, 폭 25.4m로, 102개 객실에 승객을 최대 355명 수용할 수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250여 개도 실을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선형(船形)을 채택하고,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고효율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부산-오사카 간 운항 시간을 기존 <팬스타드림>호보다 2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크루즈의 상징시설로 꼽히는 객실 발코니와 야외 수영장, 조깅트랙을 비롯해 야외 잔디정원, 사우나, 카페, 테라피룸, GX룸, 카지노 게임바, VIP용 파노라마 라운지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비해 선내에 공급되는 공기를 고주파로 살균하는 시스템, 객실 내 개별 온도 조절 시스템 등도 갖췄다. 

저위도 위성을 이용한 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해 젊은 층 고객이 선호하는 워케이션(workation)이 가능하다. 승선 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선내 곳곳에서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과 쇼, 음악 연주,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등 20여 가지의 문화강좌가 펼쳐진다. 레스토랑에서는 뷔페와 정찬 코스 형태로 동·서양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팬스타그룹은 <팬스타미라클>호를 기존 항로인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 크루즈, 부산 원나잇 크루즈 외에 일본 대만 중국 등 가까운 외국의 관광지를 기항하는 3박4일 크루즈 등 다양한 코스의 비정기 국제크루즈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현겸 회장은 “<팬스타미라클>호는 국내 자본과 기술로 건조한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승선 내내 맛있는 음식과 멋진 공연, 다양한 문화 강좌 등을 제공해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선상생활 자체가 멋진 여행이 되도록 선박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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