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15:29

KIFFA,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인턴 운영기관 선정

청년들에 실무경험 제공…물류산업 인재 양성 앞장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사업’의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산업에서 요구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IFFA는 이번 사업에서 ▲무역·물류관리 ▲해외영업 ▲경영사무 등 3개 직무 분야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회원사와 협력해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직무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 사업으로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는 동시에 물류업계의 인재 수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8주 동안 인턴십을 수행하게 되며, 이들에게는 사전 직무교육 수당 3만원(3일), 참여 수당 280만원(1일 5시간, 8주), 체류지원비 40만원(8주)이 지급된다. 또한 기업에는 청년 1인당 40만원, 멘토 1인당 3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돼, 기업은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인턴을 교육하고 실무 인재를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

오는 3월24일부터 국제물류업계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는 4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취지와 운영 방안을 안내하고,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관련한 협의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만 15~34세 이하의 미취업자·구직자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격 기준 주 30시간 미만의 근무자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KIFFA 원제철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실무 경험을 제공해 물류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기업이 인력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와 물류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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