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2일 국제 크루즈선 <노르웨지안스카이>(Norwegian Sky)호가 여행객 2000여명과 승무원 850여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크루즈선 관광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인 광양매화축제를 찾아 매화꽃의 정취를 즐겼다. 또한 여수박람회장, 이순신광장, 낙안읍성, 선암사 등 여수·순천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찾아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적인 장소를 탐방했다.
YGPA는 올해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관광재단 등과 협력해 여수항에 기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8항차 유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YGPA는 여수 크루즈부두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7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5’에 참가한다. 여수항 크루즈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글로벌 크루즈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B2B 상담과 포트세일즈를 실시할 예정이다.
YGPA 박성현 사장은 “크루즈선을 적극 유치해 여수항이 국제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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