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익스프레스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페덱스)이 국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배송 서비스인 ‘FICP’를 확대한다.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FICP)는 날짜를 지정해 정시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페덱스는 기존 서비스 지역인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일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에도 미국 유럽을 추가했다. 국내에서 미국·유럽까지 통상적으로 영업일 기준 2~3일 내 배송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FICP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아시아발 미국·유럽행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적인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FICP는 픽업 지점과 배송 일자 선택, 위치 변경 등이 가능하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전체 배송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배송 추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페덱스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확대된 FICP 서비스는 국내 기업에게 최적화된 속도와 비용으로 신뢰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배송 요구를 충족시킬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디지털과 결합해 소비자들도 한층 향상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