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 8일 미국선급(ABS)과 친환경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반 구축과 친환경 기자재 시험·인증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OMERI 친환경추진본부 최주형 본부장과 ABS 전현부기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KOMERI와 ABS의 MOU 체결은 양 기관 상호발전과 조선·해양 분야 친환경 추진 기술 및 기자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 및 친환경 추진기술 관련 공동 연구 개발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기반구축 설비 활용 공동 연구 개발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교육 및 정보 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KOMERI는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및 축발전시스템 관련 기자재의 시험평가 및 검증 지원을 위해 양산시와 함께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육상실증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BS는 해당 사업으로 구축되는 설비를 활용한 관련 기자재 성능평가와 관련, 글로벌 선급 인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KOMERI 최주형 본부장은 “양 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 추진 기술 관련 국내·외 기자재 업체에 시험, 인증 및 교육 등의 다양한 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IMO 환경규제에 따른 선박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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