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7 17:11
(광양=연합뉴스) 최은형기자 =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와 남해고속도로 광양인터체인지를 잇는 '광양항 서측 배후도로'가 오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광양 컨테이너 부두 물량의 신속한 운반과 2-3단계 컨테이너 부두 조기 활성화를 위해 컨부두와 광양인터체인지간 배후도로를 오는 9월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2천69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 도로는 길이 11.4㎞, 너비 35m의 6차선으로 앞으로 건설된 전주-광양 고속도로와 기존 호남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광주, 목포와 남원, 전주, 대전, 서울 등지로 이어진다.
특히 이 도로는 바다로 막혀 있는 광양읍 초남산업단지-세풍리(845m)를 다리로 연결, 양 지역을 10㎞ 이상 단축시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기 여수항 건설사무소장은 "이 도로는 컨테이너 수송뿐만 아니라 인근 초남산단과 율촌산단의 연결도로로도 이용돼 광양만권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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