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항만 내 소규모 건설현장을 관리하는 시공사를 대상으로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현장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현장 매뉴얼은 ▲계획단계 ▲착공단계 ▲시공단계 ▲준공단계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안전 서류 작성 요령과 예시를 담아 구성했다.
특히 착공단계에서 작업계획서처럼 누락하기 쉽고 작성이 어려운 업무를 체크리스트로 대체해 안전 비전문가도 쉽게 현장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사는 안전관리 업무의 난이도를 낮춰, 전문 지식은 부족해도 현장과 가장 가까운 시공사와 현장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YGPA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이번 매뉴얼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복잡한 양식에서 벗어나 항만 내 소규모 건설현장의 특성을 반영했다”며 “관리자의 역량을 지원해 실효성 있는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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