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2 16:32
철도청은 서울, 대전, 부산, 영주, 순천지역 사령실과 고속철도 사령실을 한곳에 통합 수용하는 대규모 종합수송통제센터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
종합수송통제센터에는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 : Centralized Traffic Control), 전철전력제어시스템(SCADA :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System) 및 CCTV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지금까지는 수송통제센터를 지역적으로 분리하여 운영함으로서, 재해 등 비상사태 발생시 일괄 통제곤란, 중복업무 발생 등 업무의 비효율성이 지적되어 왔으나, 사령실을 통합 수용함으로서 일괄 수송체계 구축, 정보관리의 집중화, 인력운영의 합리화 등 최적화된 수송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수 차례 전문가 토론회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난 4월 23일 철도청 방침을 확정하였으며 향후5년간에 걸쳐 총 5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철도청은 2004년 서울 ~ 부산간 고속철도 개통 및 호남선 전철화사업 추진과 더불어 향후 남북 철도망 연계, 대륙간 횡단열차 운행 등을 대비하여 종합수송통제센터를 마련함으로서 철도수송의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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