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지난 3월 준공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의 임대사업자를 오는 31일까지 재모집한다.
UPA는 지난 4월 1차 임대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1개 사업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심사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신항 액체부두는 울산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에 조성된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UPA가 총 9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임대사업자로 선정되면 270m 선석을 포함해 총 9944㎡ 면적의 항만 시설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UPA는 지난 1차 임대사업자 공모와 동일한 조건으로 5월31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공모에 관한 사항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재균 UPA 사장은 “1차 공모에서 울산항 전용부두 확보에 대한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북신항 액체부두가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울산항 유관 업·단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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