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시카고·LA서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미국의 주요 관광도시이자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소재지인 미국 시카고와 로프앤젤레스(LA) 지역의 관광·레저 및 부동산 투자 분야기업을 대상으로 전남도와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가 합동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서 여수 경도지구, 화양지구, 하동 두우지구로 3개 관광단지로 구분해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시카고에는 부동산 종합회사인 존스 랑 라살(JLL)과 숙박시설에 특화된 더 브릭튼 그룹(The Bricton Group) 등 잠재투자사의 주요 인사를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또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를 방문해 전남도의 청정 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씨에프인더스트리즈는 최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업무 협약을 통해 파트너쉽을 구축한 바 있다.

LA에서는 수변도시 개발에 특화돼 있는 개프콘그룹(Gafcon group)을 대상으로 여수시의 해양관광도시로서의 투자 장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개프콘그룹은 중국 상하이 수변도시 개발을 진행중으로, 장차 아시아 시장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어 추가적인 협상 추진 의사를 밝혔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만난 상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올 하반기에 있을 코트라 주관 외국인 투자주간(Invest Korea Summit) 행사에 초청, 전라남도 주요 관광 단지 현장 시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