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가 한진해운장학재단으로부터 매년 2000만원씩 대학 발전기금을 받는다. 한진해운장학재단은 2033년까지 10년 동안 기금을 전달한다.
한진해운장학재단은 2017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한진해운 직원들의 근로자 복지기금으로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회사 이념을 살려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월15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한진해운장학재단 김종현 이사장
(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류동근 총장은 “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선배 해양인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를 이끌 해양인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재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현 이사장은 “한국해양대에서 배출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다”며 “우리 재단도 대한민국 해양력 제고와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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