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사협력센터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하는 무탄소 해운 미래연료 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온라인 정보허브에 지식공유파트너(data provider)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9월 우리나라 정부의 지원으로 IMO가 수행하는 파트너십 사업이다.
미래연료프로젝트는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의 규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저·무탄소 기술 분석, 파일럿 프로젝트와 온라인 정보허브 구축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미래연료 프로젝트의 홈페이지 역할을 하게 될 온라인 정보허브는 선박 대체연료와 관련한 뉴스, 보고서, 세미나 행사 등 최신 정보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사협력센터는 온라인 정보허브 내 국제해운 탈탄소화 통합 데이터베이스인 이지파인더 리소시즈(Easyfinder-Resources)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국제해운 탈탄소화와 관련한 주목할 만한 보고서와 논문을 제공하고 해운 조선 에너지 등 산업 부문별 정보와 대체연료, 기술, 규제 등 주제별 정보를 분기별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해사협력센터 안완수 센터장은 “국제해운 탈탄소화에 대한 방대한 자료가 쏟아지고 있어 학계나 산업계가 유용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분석․정리하여 탈탄소화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를 높이고, IMO 규제 이행 및 목표 달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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