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물류기업이자 미국 UPS 자회사인 마켄(MARKEN)은 최근 경기도 김포에 GDP(국제의약품 유통관리 기준) 인증 물류센터를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 GDP 물류센터는 2401㎡(약 726평)으로 초정밀 온도·습도 유지가 가능한 콜드체인 시설이다. 현재 상온(15~25℃), 냉장(2~8℃), 냉동(-25~-35℃)의 다양한 온도의 보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반복됐던 드라이아이스(Dry Ice) 공급 이슈에 대비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도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유지를 위한 자체 드라이아이스 생산 설비를 완공했다.
마켄은 다양한 콜드체인 포장재, 자체 컨디셔닝 설비 및 표준운영절차(SOP), 의약품 보관 및 온도유지차량(TCV)을 이용한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서비스 등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담팀을 배치해 운송의 전 과정의 리스크를 사전 평가하고 테스트하는 운송평가서비스(Shipping Qualification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콜드체인 운송에는 GPS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온.습도 모니터링을 통해 운송 중 제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마켄코리아 안선옥 지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물류의 거점인 인천 KGSP 인증 물류센터 개장에 이어 올해 김포 GDP 인증 물류센터까지 새롭게 오픈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포 물류센터는 국내 물류의 거점으로서 글로벌화되고 있는 고객사들의 물류 서비스 수준에 맞춘 마켄의 축적된 경험과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안 지사장은 “마켄은 앞으로도 ‘임상 시험에서 커머셜 시장까지(Go beyond logistics, From Clinical to Commercial), 의약품이 개발되고 판매에 이를 때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하는 물류 파트너사로서 지속적인 서비스 설비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켄코리아는 김포 지역 외에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원주 지역에 픽업 물류센터를 운영해 당일 특급 도어투도어(Door-to-Door) 물류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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