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공공기관 연구개발투자권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과기부는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연구성과 제고 등 공공 부문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투자권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39개 공공기관(’23년 기준)을 대상으로 권고안 준수 여부와 성과 등을 평가한다.
BPA는 2020년 권고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3년 간 연구개발비 투자권고 달성률이 평균 110% 이상을 초과하는 실적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2023년에는 연구개발비 투자율 목표대비 232%나 달성하고 친환경 스마트 항만 연구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BPA는 ‘19년 연구개발 전담부서 설치 이후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직접기획 및 유치하는 등 연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항만내 환적화물 자동운송시스템(무인트램) 개발 ▲스마트항만 자율운항선박 연계 기술개발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통해 스마트항만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항만현장 중심의 기술과 민간협력형 기술개발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상생협력기금사업에 참여하여 ▲스프레더 국산화 기술개발 ▲압전발전 시스템 개발사업 등으로 특허 출원 10여건의 성과 등을 얻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상시 진단 기술 ▲항만 크레인 전도방지 장치 ▲항만형 로봇자동화 기반 무인항공체 스테이션 ▲기계식 방충 시스템 등이 있으며, 중소기업과 함께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무인자동화 항만에 최적화된 스마트기술 개발을 통해 부산항을 최고의 환적 허브항으로 만들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투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