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5일 수협중앙회와 경인서부·인천·제주어류양식 등 3개 수협 회원조합과 ‘인천항 수산물 수출 증진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IPA 이경규 사장 ▲수협중앙회 양동욱 상임이사 ▲경인서부수협 박철수 조합장 ▲인천수협 차형일 조합장 ▲제주어류양식수협 오동훈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5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항 수산물 수출 프로세스 개선사항 발굴 ▲수산물 수출기업 지원방안 모색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 사업 홍보 ▲해외 네트워크 간 협력 증진 등 인천항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 및 수산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인천항 냉동·냉장 인센티브 제도 등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IPA와 수협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산 수산물을 중국, 동남아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항 냉동·냉장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2023년 인천항을 통해 냉동·냉장(리퍼) ‘적’컨테이너를 연간 20TEU 이상 수출한 화주 또는 포워더 등이다.
그간 IPA는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경인서부수협과 인천수협에 임대한 수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용도 부지 2만1011㎡와 건물 1만2480㎡, 제주어류양식수협에 임대한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 운영 용도 부지 8578㎡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IPA 이경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의 수산물 수출 증가 폭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인천항을 통한 국산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체결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3분기 누계 기준 인천항 수산물 수출 물동량은 1만5203t으로 인천항 역대 수산물 수출량 중 가장 높은 수치이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또한 전국 항만에서 가장 높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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