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정한구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영국 왕립조선학회(The Royal Institution of Naval Architects)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왕립조선학회는 1860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의 조선학회로,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과 지속적인 학회 활동을 이어온 연구자 회원 가운데 엄격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석학회원을 선정한다.
정한구 교수는 지난 23여 년 동안 조선해양 구조물에 첨단 복합재료의 적용, 구조신뢰성 기반 선박 설계 방법론, 초고속 선박의 설계 방법론 그리고 최근에는 소형모듈형원자로를 탑재하는 특수선박의 구조 설계 규정 개발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조선해양산업이 다시 활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에 세계적인 조선학회로부터 석학회원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친환경·지능형 선박 등 융합기술 개발이 나날이 중요해지는 세계 조선해양분야에 계속해서 기여하라는 격려로 알고 연구와 동시에 후학들을 위한 교육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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