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10월10일부터 11월17일까지 관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 이외의 자가 자기의 사업 또는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관리하는 등대, 등부표 등의 시설물’로, 여수해수청 관내에는 GS칼텍스 등 64곳에서 306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야간에 불빛으로 사설항로표지의 위치를 알려주는 등명기의 동작상태 ▲부유식 등표의 위치 이탈 여부 및 도색 등 시설물 관리실태 ▲법정 예비품 확보 여부 ▲관리원의 자격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사설항로표지의 기능과 시인성에 결함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설항로표지 종사자들에게 부조리 발생 예방을 위한 청렴 활동과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사설항로표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숨어있는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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