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의 세방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방 임직원을 포함, 한국공정경쟁연합회장 신현윤 회장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각 분야별 실무용 자율준수 종합 편람을 공식화하고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방은 지난해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담팀을 구성해 내부 현황 파악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제반 작업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규정 및 운영 지침을 제정하고, 내부 업무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
회사는 올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도입한 후, 내년에는 준법 수행여부 감시 및 모니터링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본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5년에는 공정거래조정원에 프로그램에 대한 등급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세방 최종일 대표이사는 “기업의 투명성, 윤리 및 준법 경영 수준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정한 시장질서 준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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