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공사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정보자산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 실현을 위한 프로세스의 체계적인 수립 및 문서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 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해 수여한다.
IPA는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했으며 ▲기관의 정보보호 정책·조직 ▲접근통제 ▲인적보안 ▲정보보호 사고관리 등 14개 관리 영역, 114개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IPA 이경규 사장은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보안위험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며, “인천항의 디지털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2년도 개인정보처리 실태점검'에서 만점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정보보호체계 강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술적 보안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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