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근거해 안전보건 확보 의무 준수 및 임직원의 능동적 중대재해 예방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노사 공동 ‘2023년도 안전보건 경영방침 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우수기관 벤치마킹, 임직원 의견 수렴 및 토론회, 기관장의 경영철학 반영, 안전경영위원회·산업안전보건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수급업체 근로자의 안전보건 강화 및 주체적 위험성평가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 강화와 도전적인 안전보건 목표 설정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서약식을 통해 노사는 ▲재해로부터 국민과 직원을 보호하고 ▲위험성평가·현장점검·현장개선 활동을 통한 중대재해 및 산업재해의 사전 예방과 ▲안전보건 관련 법규 및 지침 준수를 서약했으며, 특히 ▲수급업체 근로자 및 우편 사업 제3자 종사자(소포위탁배달원) 등의 안전보건 강화 의지를 다졌다.
한편 7월 18일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지원단 서울지사 및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전개했다.
이날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우편물 운송차량 후면에 한국산업안전보건 공단이 제공한 ‘우리 함께 지켜요-교통신호 준수, 안전수칙 준수’ 스티커 부착을 시작으로 물류센터 합동 안전점검, 안전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우체국물류지원단 근로자를 포함한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 등 우편사업 종사자 15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를 위해 준비한 음료와 쿨토시 등이 제공됐다.
변주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평가를 위한 형식적 행위가 아닌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실천 독려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하고, 안전보건 관리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안전·보건 경영 활동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 여름철 자연 재난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등 지역 사회와 협업을 통해 우편사업 종사자들을 위한 폭염 쉼터를 마련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꾸준한 작업장 안점점검 추진은 물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을 진행해 임직원 및 협력사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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