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HD한국조선해양)과 31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대체연료(LNG, 메탄올 등) 벙커링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이번 협약식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체연료 추진선박 활성화를 통해 울산항과 조선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체연료 추진선박 등 친환경선박 건조 및 수출 지원 ▲울산항 및 국내 항만 대체연료 추진선박 운항 인프라 구축 ▲대체연료 추진선박 벙커링 관련 제도 정비 및 규제 해소 ▲대체연료 추진선박 관련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연구와 실증 협력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정책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항만과 선박 시장 기술협력을 강화해 각 분야의 경쟁우위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울산항이 동북아 최대 친환경 에너지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LNG,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으며, 올해 LNG 벙커링 안전가이드 제작, 울산항 메탄올 벙커링 위험도 평가와 안전점검 목록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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