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6 17:04
최근 한진해운이 시애틀항과 10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갱신된 임대계약은 5년까지 한번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한진해운은 현재 46번 터미널에 60 에이커의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부지들은 2004년까지 총 88 에이커로 늘어날 전망이다. 컨테이너 화물량도 터미널 부지의 증가에 비례하여 늘어날 것으로 시애틀 항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항만 당국은 46번 터미널에 대략 50만 달러를 투자하여 트럭 출입구, 새로운 컨테이너 크래인 3기, 컨테이너 야드 개발, 사무 빌딩 신축 등을 단장할 예정이다.
1979년 처음 시애틀항을 이용, 하버섬의 10 에이커의 컨테이너 부지로 시작한 한진해운은 1986년 전용터미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진해운은 현재 시애틀항에 기항하고 있는 2,600TEU급 선박들을 내년 즈음, 4,000TEU급 이상 선박 4척으로 교체 배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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