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는 최근 신규사업 진출 및 ISO탱크 사업 강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 주식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629만619주로, 발행가액은 4769원이며, 이를 통한 유입 자금은 299억9996만2011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M&A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과 신성장동력인 ISO탱크 사업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이번 유상증자로 중장기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업 규모가 확장된 만큼,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한 신규 물류 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회사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ISO탱크 사업 또한, 이러한 저변 확대 전략에 따른 결과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2020년 ISO탱크 컨테이너를 제작하며 해당 사업 추진에 나섰다. ISO탱크 사업은 기존 장기 고객사인 주요화주들의 운송 품목인 석유화학제품에 대해, 고상화물뿐 아니라 액상화물까지 정기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후 태웅로직스의 ISO탱크 사업은 그 특수성과 운송 부가 가치, 그리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친환경성에 따라 지속 성장 추세에 있다. 회사는 올해에도 ISO탱크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외에도 회사는 M&A를 통한 사업 성장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태웅로직스가 지난 2019년 상장 이후 인수를 추진한 회사는 지엘에스코리아(해외 이주 화물∙전시 화물 운송), 세중종합물류(국내 내륙 운송), 태웅물류센터(창고업), 극동엠이에스(ISO탱크)가 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최근 이어진 성장세로 확보된 여유 자금과 더불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달성을 위한 투자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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