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선박 안전 항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퇴적물 및 준설토 제거·처리를 통한 여수광양항 수심 확보 ▲선박 통항 밀집지역 예찰 활동과 항행 장애물 제거 등의 통항로 안전 확보 ▲기술 가치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해 6월 여수 신북항에 배치한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를 활용해 여수광양항 발전과 입출항 선박 안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시 정보를 공유해 여수광양항 내 해양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보전 활동도 벌인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협약식엔 김태곤 해양방제본부장, 최상헌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개발사업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곤 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해상운송 선박이 여수광양항을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의 준설업무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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