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정대진 통상차관보와 쑹쥔지 중국 산둥성 부성장과 한·산둥성 경제협력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둥성은 중국 내(內) 우리 기업들의 최대 진출 지역이자, 한중교역의 12%를 차지하는 양국 경제협력의 주요 지역이다.
이번 대화는 2019년 12월 산둥성 당서기 대표단의 방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팬데믹 이후 중국 지방정부 인사로는 최고위급으로 쑹 부성장이 방한한 계기에 진행됐다.
정 차관보는 산둥성 부성장과 한·산둥성 간 물류·공급망 등 향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산둥성 정부가 우리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한국과 산둥성 간 공급망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정 차관보는 쑹 부성장과 올해 개최 예정인 제7회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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