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컨테이너 세척·수리장 운영자 모집 결과 퍼시픽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세척·수리 시설을 부두 밖에 설치해 부두 내 상하차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자 컨테이너 부두 인근에 컨테이너 세척장 4곳, 수리장 3곳을 설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세척·수리 3개사 체제로 운영을 개시했으며, 이번 추가 공고를 통해 항만관련부지 5블럭 일원 4395㎡ 면적의 세척·수리(검수)장 운영자 모집을 공고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퍼시픽엔지니어링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세척·수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퍼시픽엔지니어링은 향후 세척 8만TEU, 수리 2만TEU 등 총 10만TEU 컨테이너 물량을 부두 밖에서 처리할 예정이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컨테이너 부두 내 반출입 지연과 혼잡을 상당수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통해 선사와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세척·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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