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해 설립 이래 1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입은 임대료 1987억원과 항만시설사용료 수입 1375억원 등 3468억원이었고, 비용은 3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했음에도 흑자를 달성한 것은 임직원의 예산 절감노력에 따른 각종 경상경비 감소가 주된 이유이다. 실제로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75억원) 감소했다.
BPA 측은 "우수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2022 회계연도에도 결산 배당 185억원(배당성향 45.9%) 지급을 결정하고 1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배당액 3333억원을 달성해 정부와 국민이 기대하는 공사의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19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글로벌 선도항만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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