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인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BPA는 2021년부터 부산 중구청의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 곤란 등을 겪는 주민이나 이웃들이 엽서에 사연을 적어서 중구청, 복지관,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행복우체통에 넣으면 상담 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BPA는 2021년 항만 인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지자체 및 복지관과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1년에 34가구, 2022년에는 57개 가구에 생필품이나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BPA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행복우체통 희망나누기 사업은 우리 공사의 대표적인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 인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상생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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