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이달부터 일본에서 출발해 우리나라 부산항과 대만을 거쳐 베트남을 직항하는 일본-베트남하이퐁(JVH) 서비스에서 일본 하카타항을 추가 기항한다고 밝혔다. 대신 베트남에서 극동으로 운항하는 도중에 들르던 중국 서커우는 기항지에서 제외됐다.
개편 후 노선 일정은 하카타(월)-도쿄(수)-시미즈(목)-나고야(금)-고베(토)-부산(월)-지룽(목)-가오슝(금)-하이퐁(일·수)-가오슝(금)-하카타(월) 순이다.
원은 베트남과 대만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수입화물 수송 수요 증가에 대응해 경쟁력 높은 운송기간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하이퐁에서 하카타까지 5일 , 대만 가오슝에서 하카타까지 3일이 걸린다. 부산항의 경우 하카타에서 출발한 배편을 일주일 만에 맞이한다.
일정 변경 후 첫 취항하는 선박은 <케손브리지>(QUEZON BRIDGE)호로, 16일 하이퐁에서 출발해 20일 하카타에 입항한다. 부산항엔 오는 27일 들어온다.
이 노선엔 <케손브리지>를 비롯해 1700TEU급 선박 3척이 운항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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