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3 17:41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도로 관리권 이관문제로 개통이 불투명했던 부산항 부두순환도로 1공구 구간이 이달 중 개통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시 남구 감만삼거리에서 감만현대아파트간 1.76㎞ 구간 부두순환도로 1공구에 대한 도로 관리권을 부산시에 이관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중으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국비 655억원을 들여 건설한 부두순환도로 1공구 구간은 지난 2월 19일 공사를 모두 마쳤으나 일부 구간의 도로폭이 당초 설계와 달라 도시계획사업 준공이 늦어지면서 부산해양청과 부산시간 도로 관리권 이관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개통이 지연돼왔다.
이번 부두순환도로 1공구 개통으로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를 출입하는 컨테이너차량과 기존 우암로를 통행하는 차량들이 부두순환도로를 이용하게 돼 우암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부산항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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