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1월20일~1월24일)에 전남 여수와 고흥지역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방문한 이용객이 2만2311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이틀간 풍랑경보 발효 등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결항으로 여객선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거문항로(여수-거문, 녹동-거문) 이용객 수는 1013명(전년대비 63%)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여객선 운항통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여천(금오도)항로가 6237명(전년대비 77%)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둔병항로 2775명(전년대비 87%), 여수-제주항로 2617명(전년대비 87%), 녹동-제주항로 2435명(전년대비 85%) 순으로 집계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교통지원반 운영, 여객선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여객선 안전운항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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