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1, 2부두 동측 차량 진출입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도로개선공사를 2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도로가 많이 굽어진 형태로, 컨테이너 차량이 부두 게이트를 진입할 때 급회전구간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연 1~2회 이상 발생하기도 했다.
BPA는 1부두 운영사(PNIT) 및 2부두 운영사(PNC)와 협의를 통해 2022년 12월 도로개선공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급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개선공사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자문을 받아 급회전 도로에 바깥쪽 경사도를 높이는 편구배를 조성하여 컨테이너 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노후한 도로 표지판을 정비하고 시인성을 높인 교통안전 표지판도 설치했다.
BPA 관계자는 “항만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해 항만근로자와 화물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부산항을 조성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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