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9 17:47

핀란드 해운조선업계, 우리기업과 디지털·친환경기술 협력 머리 맞대

핀란드무역대표부-주한핀란드대사관 공동 해운조선업계 탈탄소화 세미나 개최
▲투오마스 리스키 노스파워 CEO


전 세계 해운조선시장에서 탈탄소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핀란드 정부기관 핀란드무역대표부는 주한핀란드대사관과 공동으로 ‘핀란드의 대표 조선·해운 기술 기업 노스파워와 나파가 제시하는 해양 탈탄소화 솔루션’을 주제로 17일 서울 성북동 핀란드 대사관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핀란드무역대표부는 해운·조선 기술 기업인 노스파워와 나파가 참여하는 세미나에서 국내 주요 조선 및 선박, 선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탈탄소화 솔루션을 소개하고 협력 기회를 논의·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핀란드의 조선·해양업은 2020년 기준 연 매출액 약 117억유로(약 15조6000억원), 업체 수는 1800개 이상으로 약 4만명이 종사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핀란드 조선해양기업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해운업계의 대응 전략에 발맞춰 디지털·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김경민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선임상무관은 “핀란드는 전 세계 해양 디지털화와 탈탄소분야에서 선도 국가 중 하나로,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양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의 선구자인 두 곳의 핀란드 기업, 나파와 노스파워를 한국의 주요 조선·해운산업 관계자들께 소개하게 돼 기쁘고 핀란드가 한국 조선·해운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스파워와 나파는 발표자로 나서 2014년부터 다수의 선박에 장착된 로터세일 솔루션과 항로 최적화를 통한 풍력 추진 이익 극대화 등의 사례를 비롯, 선박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자간 플랫폼, 블루 비스비 솔루션을 소개했다. 

노스파워의 로터세일은 운영이 용이한 보조풍력 추진 솔루션으로 선박 장착 시 평균 5~20%까지의 탄소배출 및 연료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블루 비스비 솔루션은 계약상의 혁신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해 ‘고속 항해 후 정박 대기’ 관행을 근절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15%까지 절감하고 있다.

투오마스 리스키 노스파워 CEO는 “노스파워의 미션은 ‘노스파워 로터세일’로 선박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데 있다. 한국이 최첨단 상선 건조의 선도국이라면 노스파워는 대형선박을 위한 엔진공급의 글로벌 마켓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선박의 연료 소비 및 탄소배출을 20%이상 절감하기 위해 나파와 같은 다른 솔루션 공급업체와 노스파워 로터세일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한국의 선주, 조선소, 선박 설계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선박의 환경적 영향을 줄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코 쿠오사 나파 CEO


미코 쿠오사 나파 CEO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운·조선업계 관계자들과 우리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조선·해운업계는 저탄소연료가 개발돼 탈탄소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으며, 목표 시한을 맞추기 위해 궁극적으로 모든 가용 수단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새로운 솔루션과 비즈니스 관행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즉 세 가지 영역에서의 협력 ▲시급한 기술 개선을 위한 고객과의 협업 ▲노스파워 로터세일과 나파의 항로 최적화 결합 같은 더욱 영향력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기업들 간의 협력 ▲블루 비스비 솔루션과 같은 혁신적 프레임워크 내에서의 해운사 간의 협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호화 크루즈선 대부분과 쇄빙선의 80%가 핀란드 기업에 의해 설계된다. 최근 핀란드 기업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선박 운영 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배출 절감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선박 건조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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