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난 17일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통해 지원하는 ‘BEF 스마트팜 7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EF 스마트팜 7호점은 부산광역시 소유 공유재산인 옛 ‘부산어르신상담센터’에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로메인 등 엽채류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판매하는 도시형 스마트팜 샐러드 카페로 재탄생됐다.
BPA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를 통한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을 확대함으로써, ESG 혁신성장 방식의 생산ㆍ유통구조 촉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7호점 운영을 맡은 이동규 청년진구 대표는 “스마트팜 운영 및 작물 재배 관련 일자리를 지역의 만 60세 이상 시니어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울 계획”이라며, “BEF 지원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지난해 12월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6호점에 이어 또 한번 민·관·공이 협업해 부산시 유휴 공유재산 내 스마트팜 7호점 개관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BEF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공공의 힘을 보태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 기금을 조성해 ▲기업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크라우드펀딩 지원 ▲경영컨설팅 ▲미래기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액셀러레이팅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스마트팜 설치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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