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합동점검에는 BPA의 항만안전점검요원을 비롯해 항만안전특별법에 의해 고용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항만안전감독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합동점검반은 12일 3개 업체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매달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하루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하역장비(리치스태커, 지게차 등) 안정성 확보 여부 ▲작업공간 내 출입 인원 통제 및 컨테이너 상하차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확보 여부 ▲사업장 내 주요 유해·위험요인 발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점검 결과 발견된 미비점 등은 해당 업체로 하여금 시정하도록 권고한다.
BPA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발굴 및 안전관리의 기술적인 지원에 중점을 둔다”며 “항만안전특별법의 시행에 따라 항만 내 사업장의 안전관리 의식이 높아진 만큼 기술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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