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일 첫번째 ‘인권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보고서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보고 및 평가지침 적용 권고' 결정문에 따라 인권경영 추진체계와 성과, 인권리스크 관리 등을 담았다.
BPA는 지난 2018년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 시범 도입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의 인권 보호 및 증진 활동을 전개하며 인권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BPA는 항만·건설 현장근로자, 협력사, 지역사회, 내부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인권취약점을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찾아가는 인권상담센터’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민원응대근로자 웨어러블캠 지원 등의 근로환경 증진 노력은 그간의 주된 성과로 인정되고 있다. 그 결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공급망 내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인권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사람 중심 글로벌 넘버원 부산항’이라는 인권경영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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