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 국영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OSA는 IATA에서 항공사의 운항관리 및 통제 시스템을 검토하고 전 세계적인 운항 품질의 향상을 위해 도입한 국제 항공 안전 평가 프로그램이다.
IATA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보잉 777 및 A380 기종이 국제항공안전평가 표준 및 권장 사례(ISARP)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약 5일 간의 감사 기간을 가졌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감사 기간에 실시된 약 1000개 이상의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자사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팀 클락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에미레이트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팀을 구축하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시스템 및 운항 상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IATA의 국제항공안전평가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여 승객들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두바이 허브를 중심으로 현재 140개 이상의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인천-두바이 노선에는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