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최근 연 1~2회 공개모집으로 진행해 왔던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 모집을 연구개발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상시모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양산업 및 해양연관산업을 영위하며 연구개발업을 수행하는 법인만 지원이 가능했던 입주자격도 대폭 완화된다. YGPA는 입주기업 자격을 연구개발업을 영위하지 않더라도 연구·개발·실증을 포함하는 사업내용을 가지며 해양산업 및 해양연관산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라면 지원이 가능토록 완화했다.
또한 이전 공모시 개선했던 임대 최소 면적 폐지 및 입주기관 임대료 감면 제공 등의 혜택 또한 유효하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개장한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물류, 해상교통, 해양 자원,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등 해양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전용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시모집 대상시설은 R&D 테스트베드 2개 구역(117,130㎡)과 연구사무실 8개 구역(연면적 7,825㎡)이고, 기본 임대기간은 10년 이내이며 YGPA와 협의를 통해 최대 50년까지 갱신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은 YGPA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안내서를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박성현 사장은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자격 완화 및 상시모집 전환을 통해 해양산업 및 해양연관산업의 연구·개발·실증 사업을 시행하는 우수 기관 및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 사장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광양항을 스마트 종합항만으로 육성하고 국내 해운항만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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