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3 10:25

IPA, 인천항 2050 탄소중립 달성방안 논의

인천항 2050 탄소중립 세미나 개최...전문가, 학계 등 각계각층서 참여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0일 공사 사옥(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인천항의 탄소중립 전략과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인천항 2050 탄소중립 달성방안 토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8월 인천항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탄소중립 항만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와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 주제 발표 및 토론은 환경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인천항 2050 탄소중립 자문위원, 기관, 학계, 시민단체, IPA 소속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IPA 탄소중립 자문위원인 에코시안 이태동 이사의 ‘인천항 2050 탄소중립 실천 로드맵’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및 세부 실행과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인천대학교 이향숙 교수의 ‘해외 주요 항만의 탄소중립 추진 사례와 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토론세션에서 중앙대학교 김정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천연구원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조경두 센터장, 국립환경과학원 김정훈 박사, 환경산업기술원 김남희 ESG팀장, 인천환경운동연합 박옥희 사무처장과 함께 탄소중립 항만 구현과 항만공사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항만 구축을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탄소중립 항만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인천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저탄소 항만구축을 위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개선 ▲선박 육상전원공급시설(AMP) 도입·운영 ▲노후 디젤연료 예선의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 교체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과 ▲항만 순찰용 전기 바이크 운영 ▲탄소저감 연구개발(R&D) 추진 ▲항만 유휴자원 활용 태양광 발전소 확충 등을 통한 녹색인프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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