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온라인을 통해 수출입 물류비용 견적 의뢰 및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는 ‘인천항 해상물류비용 견적 조회 플랫폼’을 운영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IPA는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인천항 해상물류비용 견적 조회 플랫폼’ 사업을 기획했으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개발 후 화주·포워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화주 기업은 플랫폼에 ▲출발·도착지 ▲수출입 규모 ▲무역 거래조건(Incoterms) 등의 정보가 담긴 견적의뢰서를 등록할 수 있으며, 포워더 기업은 화주 기업의 견적의뢰서를 확인한 후 요청 기간 내에 물류비 견적을 제공하면 된다.
플랫폼은 IPA 대표 홈페이지 내 ‘인천항 마케팅지원센터’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대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업자등록증을 등록하면 화주 또는 포워더 회원 권한을 받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IPA는 그동안 제한된 물류 정보로 인해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도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포워더 기업으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비교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인천항을 이용한 최적의 해상물류를 통해 효율적이고 경쟁력있는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플랫폼에서 인천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최적의 운송경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플랫폼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허위 견적서 제출 ▲화주 기업 개별 접촉 등 불공정 행위를 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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