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8 09:09

해양진흥공사,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지수 7일 공식 발표

부산항 기점 북미·유럽·근해등 13개항로 운임 집계…첫 종합지수 2892p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는 7일부터 한국을 거점으로 하는 컨테이너운임지수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를 정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현재 시장에서 인용되고 있는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로는 우리나라와 아시아지역을 잇는 항로의 운임을 알 수 없는 데다 코로나 사태 이후 운임이 급등하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SCFI와 한국발 운임 간 탈동조화가 생겼다고 운임지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2020년 8월 운임지수 개발에 착수해 2년 만에 한국형 운임지수를 시장에 내놓게 됐다. KCCI는 해양수산부에 신고되는 공표운임을 25%, 패널리스트에서 제공하는 운임을 75% 반영해 산출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공사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사 측은 패널리스트로 총 10곳의 포워더 또는 2자물류기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람세스물류 유니코로지스틱스 유로라인글로벌 은산해운항공 태웅로직스 팍트라인터내셔널 등 일반 포워더 6곳, 삼성SDS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LX판토스 등 2자물류기업 4곳이다. 

지수는 부산항을 기점으로 40피트 일반 컨테이너(FEU)에 부과되는 해상운임과 각종 부대운임을 합산한 총액 운임을 토대로 산정된다. 유가할증료(BAF) 통화할증료(CAF) 저유황할증료(LSS) 등은 집계에 포함되고 터미널조작료(THC) 서류발급비(DF) 부두사용료 컨테이너봉인료 등은 제외된다.

지수 산출 항로는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오세아니아 중남미동안 중남미서안 남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지중해 등 13곳이다.

기준 항구는 ▲중국은 상하이 칭다오 톈진 ▲일본은 도쿄 오사카 ▲동남아는 호찌민 자카르타 싱가포르 ▲북미서안은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오클랜드 ▲북미동안은 뉴욕 서배너 찰스턴 노퍽 ▲유럽은 함부르크 로테르담 안트베르펜 펠릭스토 ▲지중해는 발렌시아 등이다.

종합지수는 중국과 북미서안에 15%, 일본 동남아 북미동안 북유럽에 10%, 나머지항로에 2.5~5%의 가중치를 부여해 계산한다. 

공사 측은 8~9월 두 달 동안 SCFI나 드류리에서 발표하는 WCI, 발트해운거래소에서 발표하는 FBX와 비교해 정합성 조사를 벌인 결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SCFI와는 기준항이 부산항과 상하이항으로 서로 다르고 운임의 단위도 차이를 띠어 향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SCFI는 북미항로를 제외한 전 항로에서 20피트 컨테이너(TEU)를 기준으로 운임을 집계하는 반면 KCCI는 FEU가 기본 단위다. 발표일이 주말(금요일)과 주초(월요일)라는 것도 차이점이다. 

7일 공개된 첫 KCCI 종합지수는 2892포인트(p)였다. 4일 발표된 SCFI(1579)에 비해 1300p 이상 높은 편이다. 항로별 운임도 미주 서안 1934달러, 미주 동안 5383달러, 북유럽 4016달러, 동남아 1708달러로, SCFI보다 대부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해양진흥공사 이석용 스마트해운정보센터장은 “내년까지 패널 규모를 20곳으로 늘리고 우수 중소 포워더 패널을 발굴하는 등 지수 정합성을 높이고 안정화하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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