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에 여수‧고흥-제주 항로 이용객이 전년도 추석 연휴 대비 145%나 폭증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3만6427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 항로 이용객은 ▲여수-제주 4307명(142.7%) ▲녹동-제주 4003명(147.9%)로 증가세를 보였다.
차량의 수송실적은 9904대로 전년 추석 연휴(1만0996대)보다 10% 감소했지만,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의 9729대 보다 증가했다.
여수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사안전감독관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 17척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용객의 편의제공과 여객선의 신속한 증회를 처리하기 위해 선원해사안전과에 특별수송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여객선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