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CIQ 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인천항 이용 물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IPA 본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CIQ는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출입국 시 거쳐야 하는 3대 수속. 세관검사, 출입국관리, 검역을 뜻한다.
협의회에는 IPA 외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광역시 ▲인천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국립인천검역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인천해양경찰서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IPA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방향과 기관별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 요소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이용 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항 물류 및 CIQ 프로세스와 관련한 ▲애로사항 청취 ▲제도 개선 ▲정책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이용 물류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협의체 참여 기관과 협력해 인천항 물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원활한 협의회 운영을 통해 항만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와 물동량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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