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IT전문 기업인 에코마린은 오는 9월부터 한국선급(KR)에 세계1위 품질의 위성 AIS(Auto Identification System, 선박위치자동추적시스템)인 스파이어글로벌사의 이그잭트어스(exactEarth) 위성 데이터와 IHS사의 육상 AI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AIS는 장착된 선박의 위치 및 속도와 배의 방향 등을 주위에 자동적으로 알려주는 장치로서, 해난 안전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005년 이후 각국 선박에 자동 원격 인식 신호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권고 사항으로 고시하여 지금 활발한 서비스가 제공 되고 있다.
이번에 에코마린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IHS(옛 로이드선급페어플레이)의 육상AIS 서비스와 함께 에코마린이 자체 운영하는 국내 육상-AIS 서비스를 함께 고객사에 제공함으로 한국선급에게 통합된 최고 품질의 AIS 데이터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최고 품질의 위성국, 육상국 AIS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데이터 취득률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고 기존 물리적 한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에코마린은 한국선급에 로이드에서만 제공하는 PSC(항만국통제) 메일 서비스를(전 세계 13개 지부에 선박 입항 예정 정보를 일단위로 메일로 제공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 국내 기술로 개발해 AIS 서비스외에 PSC 메일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임채혁 대표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여 디지털 물류시대에 기속도가 붙어 선박 운항의 효율성 재고 및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며 “우리 에코마린도 선박 및 여러 해운물류기업들의 니즈에 부합해 필요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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