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부정기선사인 노르덴이 정유운반선 시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거뒀다.
노르덴은 올해 2분기(4~6월)에 영업이익 1억9500만달러(약 2600억원), 순이익 1억7870만달러(약 24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10만달러 3180만달러에 견줘 영업이익은 4.9배(386%), 순이익은 5.6배(462%)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8억5470만달러에서 66% 증가한 14억201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냈다.
부문별로, 선박자산 부문은 2560만달러, 운송 부문은 1억531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지난해 210만달러, 2970만달러에서 각각 12.2배(1120%) 5.2배(415%) 급증했다.
상반기 6개월 성적은 매출액 25억8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영업이익 3억2650만달러(약 4400억원), 순이익 2억9580만달러(약 40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 14억5860만달러 3250만달러 1690만달러에 비해 매출액은 7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배(904%) 18배(1650%) 늘어났다.
벌크선과 정유운반선 두 사업 모두 시황이 호전된 게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벌크선 3척을 매각해 2800만달러를 이익을 확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얀 림보 CEO(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앞날을 내다본 리스크 관리가 성공하면서 시황이 상승 하락하는 어느 국면에서도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345척의 벌크선과 127척의 정유운반선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2월 연간 실적은 순이익 5억6000만~6억4000만달러(약 7500억~85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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