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기존의 마르코 폴로 클럽과 아시아 마일즈의 장점만을 모은 하나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캐세이(Cathay)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원들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등급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더 많은 회원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들이 최대한의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멤버십을 출시했다. 캐세이 멤버십 회원들은 기존의 회원 전용 및 항공 보너스 혜택 외에도 80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 제휴업체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더 간편하게 리워드로 활용할 수 있다.
캐세이 멤버십은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그린 4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예약, 체크인 및 탑승, 수하물, 라운지 이용 등의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만 2세 이상은 누구나 가입비 없이 캐세이 그린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마르코 폴로 클럽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회원은 연내 캐세이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회원으로 자동 전환되며, 기존 마르코 폴로 클럽 그린 회원 및 아시아 마일즈 회원은 캐세이 그린 회원으로 전환된다.
그린을 포함한 모든 회원에게 48시간 전 우선 체크인 혜택이 제공되고, 등급이 높아질수록 전용 카운터, 라운지 이용, 추가 수하물, 좌석 승급 등의 새로운 혜택들이 추가된다. 실버 이상의 회원은 캐세이퍼시픽을 통해 여행하거나 쇼핑, 식사 시 기존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회원은 마일즈 플러스 캐시(Miles Plus Cash)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받는다. 마일즈 플러스 캐시는 마일리지와 현금을 섞어 항공권을 구매하는 혼합 결제 방식이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회원들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보다 쉽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모바일앱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한국에서는 멤버십 프로그램이 우선적으로 소개되고 웹사이트는 오는 11월에 개편될 예정이다. 캐세이 멤버십은 가입비 없이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캐세이 회원은 멤버십 카드, 아시아 마일즈, 등급 포인트, 최신 소식 등을 모두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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