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자동차선사인 호그오토라이너스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9943만달러(약 1320억원), 당기순이익 8878만달러(약 1180억원)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에 견줘 영업이익은 10.2배(924%),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같은엔 영업이익 971만달러, 순손실 662만달러를 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4억4625만달러에서 올해 5억8477만달러(약 7750억원)로 31% 성장했다.
물동량 감소에도 수송단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을 일궜다. 올해 상반기 평균 운임은 ㎥(CBM)당 6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달러에 비해 각각 25% 인상됐다. 반면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 835만㎥에서 올해 상반기 816만㎥로 2% 감소했다.
노르웨이 자동차선사는 올해 암모니아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9100대급 자동차선 8척을 발주했다. 지난 1월 첫 4척을 발주한 뒤 세 달 뒤 옵션 12척 중 4척을 추가 주문했다. 납기는 2024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다. 선사 측은 반기마다 2척씩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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