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4일 협회 소속 세계국제물류협회연맹(FIATA) 부산세계총회 조직위원회와 한국해양대학교가 손잡고 '2022 FIATA 부산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도덕희 해양대 총장과 김병진 FIATA 조직위원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공동발전을 위한 산‧학 교류 및 정보의 상호교환 ▲재학생에 대한 기업방문, 현장실습, 인턴쉽 및 취업의 기회 제공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 개발 ▲해운, 항공 물류 교육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유·개발 ▲기타 호혜적 협력과 상호 간의 우호 증진 등 원활한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대상인 국제물류협회는 현재 7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국제 해상·항공 운송주선업계 대표 단체다. 협회는 국제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해상·항공 물류체계 개선 추진, 2022 FIATA 부산 세계총회 유치 추진 등 국제물류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대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산‧학간 연계체제의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공동 발전을 위한 산학교류 및 정보를 상호 교환하여 해운물류분야의 전문인력 육성 촉진이 기대된다. 해양대 또한 협약을 통해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부산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물류분야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업무 체결 후 도덕희 총장은 “부산은 명실공히 마이스 도시로서,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운 큰 일임을 잘 알고 있다”며 "세계 경제와 기업의 경쟁력은 인건비가 아닌 물류비의 싸움으로 귀결될 만큼 물류산업의 중요성은 성장 전망은 한층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병진 조직위원장은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2 FIATA 부산세계총회에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토론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B2B 상담 등 다양한 활동들이 기대된다"며 "특히 차세대미래물류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물류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도 의미있는 일정이 될 것이고 해양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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