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와 초상국그룹 등이 ‘포춘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일 경제잡지 포춘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에 중국의 여러 해운조선기업이 순위에 들었다.
초상국그룹은 2018년 ‘포춘 500대 기업’에 첫 선정된 후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5년 동안 128계단 상승해 152위에 자리했다.
초상국은 1872년 설립됐으며, ‘포춘 500’에 가장 먼저 뽑힌 중국 기업이다. 교통물류, 종합금융, 도시 및 산업원구 종합개발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으며, 산하에 여러 조선소와 해운기업을 두고 있다.
코스코의 순위는 전년보다 104계단 상승한 127위를 기록했다. 2016년 구조조정 이후 ‘포춘 500’ 순위에 오른 후 매년 순위가 올라가 지금까지 338계단 상승했다.
항력그룹은 75위에 올랐다. 이 그룹은 2022년 7월 항력중공업그룹 설립 후 약 17억2900만위안(약 3300억원)을 들여 파산한 STX다롄의 자산을 인수했으며, 장비제조, 선박 및 해양엔지니어링 장비를 건조하고 있다.
이 밖에 선박해양기업 중국해양석유그룹은 65위, 해양장비조선소 샤먼상위그룹은 160위, 선박용발전기제조업체인 웨이차이파워지주회사는 452위에 각각 자리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