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은 에어캐나다와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 및 확대된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운항 (코드쉐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드쉐어는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의미한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에어캐나다는 올해 하반기부터 코드쉐어를 실시하여 에미레이트 항공 승객들에게 토론토를 포함한 주요 에어캐나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허브에서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여행객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코드쉐어 협정에 따라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는 승객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노선과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미주,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 등 두 항공사의 주요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항공 사장은 “이번에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와 코드쉐어 파트너십을 맺어 승객들에게 확대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에미레이트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드쉐어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노선 및 혜택은 파트너십이 최종적으로 결정됨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며, 추후 규제 승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9월까지 ‘마이 에미레이트 써머 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두바이를 경유하거나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고객들은 해당 패스를 통해 두바이 전역의 쇼핑몰, 레스토랑, 어트랙션 등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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